일상224 이런일도 있구요~ 거의 별일없는 날이 계속되다가 꼭 뭔 일 생기는 날은 다르다. 전화기 배터리가 없어도 하루종일 회사에 있기 때문에 애들연락이나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직접 전화를 받아서 휴대폰이 필요없을 정도인데 그날 몇일전은 달랐다. 하필 배터리가 다되어 꺼져있었고 그저 똑같이 퇴근하는 중에 여전히 .. 2011. 1. 25. 이러지 맙시다! 겨울이 되면서 뒤뚱거려지는 몸이 점점 더 심하게 뒤뚱거려져서 얼마후면 굴러다니겠다는 맘까지 들어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우리딸 역시도 나날이 늘어가는 몸무게에 한숨쉬다가 종강하면 운동 열심히 하겠다며 꼭 엄마와 함께 해야한다고 유혹을 하여 일주일 전부터 집앞 헬스장으로 뒤뚱.. 2010. 12. 21. 이런 생각이 ...... 아는 척. 잘난 척. 이쁜 척. 강한 척. 씩씩한 척. 행복한 척. 참 많이도 척~ 하며 살았다는 생각! 아는게 적어서 아는 척 하기 쉬웠다. 잘난게 없으니 것도 쉬웠다. 사십대라 화장. 아니 분장을 하면 무조건 이쁜 줄 알았다. 약해보이면 남들이 동정할까봐 강해보이려 애썼다. 씩씩하지 않으면 더 약해질거.. 2010. 12. 1. 휴대폰 분실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은행 CD창구에서 잠시 송금을 하고는 집에 와서는 아차! 싶어 은행창구로 뛰어 갔는데 집에서 1분 거리인데 5분 사이에 없어졌다. 발신 정지를 시키고 전화를 수없이 걸었는데 받지를 않았다. 공짜폰으로 구입해 2년 넘게 사용했으니 남들이 보기엔 그저 고물에 불과할텐데 주운 .. 2010. 11. 14. 선물 멀리서 택배가 왔습니다. 이렇게 이쁜 선물 아들에게 온거랍니다. 감사합니다. 실은 포장이 정성스러워서 열어보고는 먹기가 아까웠습니다. 번거로우실텐데 보내신다기에 덥썩 받았지요. 참 뻔스러웠을거 같아 평소 그 분의 지적인 면면을 보아 온 저로서는 민망하기도 하고 그저 감동일 뿐입니다. .. 2010. 11. 14. 고부간 이야기 얼마전 이상 문학상 수상집에서 읽다가 고개를 끄덕였던 이야기이다. 고부간의 갈등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예나 지금이나 늘 불편한 관계이니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얘기가 실려 있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고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아들이자 남편인 사람이 서울로 갈 일이 있다하니 며느리가 남.. 2010. 9. 18.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