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캘리그래피1 여전히 즐겁게!ㅡ 엽서 '사랑합니다' 만 예쁘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일 년 내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이런 결과물이 따박따박 나오니까 그렇다. 수업 후에 카페에 앉아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온다. 이러다 화도읍내 아는 사람이 한 백 명쯤 생기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일주일에 한 번 그려오는 자질구레한 이런 것들을 남자가 앨범에 차곡차곡 꽂는다. 부탁하지 않은 것을 정리하는 까닭은 아마도 거실 왼쪽과 정면에 두어 개씩 거실 탁자에 서너 개 꽂아 둔 그림이 어수선해서겠지. 말로는 앨범에 두면 보기도 좋고 뭐 그렇다는데 속 마음을 모르겠다. 여기저기 붙여놓고 보는 재미가 솔솔 했는데 나만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캘리 수업 다녀온 날은 위에 올린 사진 속의 작품을 펼쳐놓고 퇴근하는 아.. 2023.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