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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곁에50

200 미리 9개 500 미리 1개 우리 집 밤송이 이야기를 한 번 더 해야겠다. 까칠까칠하고 성질 피울 땐 내 딸이 맞나? 하다가도 아! 나도 고등학생 때 한 까칠했지... 하면서 인정을 하고 만다. 이런 까칠이가 어젯밤 부로 성질 고치고 이젠 부드러운 여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명문대는 아니지만, 그간의 노력으로 수.. 2008. 10. 31.
우리 집 밤송이! 우리 집 밤송이 학생들이 있는 집은 으레 아침이면 전쟁 아닌 전쟁이 치러진다. 우리 집은 다른 집보다 더 북새통이고 정신이 없는 거 같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은 나 역시 일어나는 건 고역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일어나 머리를 감고 애들 깨우면서 아침을 준비한다. 딸과 아들이 동.. 2008. 10. 4.
엄마의 미소. 어김없이 오늘 저녁에도 엄마와 통화가 길어진다. 거의 매일 저녁 통화이지만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그 새를 참지 못해 먼저 전화를 하신다. "엄마! 오늘은 뭐하셨대?" "오늘은 화남 병원 갔다 왔지!" 엄마의 대답 속에 밝은 기분이 확 전해지고 기분도 아주 좋으심을 고스란히 전해 .. 2008. 9. 16.
퇴근길에 아들을 만나면. 퇴근길에 비도 살금살금 내리고 고3이 된 딸아이는 고2 때 줄인 교복이 적어 아침마다 낑낑대다 기어이 부탁을 한다. 교복 블라우스 하나 사 달라고. 작년에 제발 그냥 입으라고 했는데 기어코 줄이더니! 교복 판매점에서 하나를 만 원에 샀다. 그나마 올해 신입생부터 교복 디자인이 바뀌.. 2008. 6. 3.
사돈의 팔촌 엊저녁 일이다. 일주일 내내 한의원으로 퇴근하여 침맞고 부황뜨고 이래저래 힘든 날이었는데. 속이 안 좋아서 며칠 째 죽을 먹고 기운도 없어서 부쩍 힘들어서 쉴참에 사돈의 팔촌이 왔다. 17일 전까지는 그래도 이웃사촌이었고. 18일 전까지는 사촌 쯤으로 살았고. 15년 전에는 1촌으로 .. 2007. 11. 17.
엄마와 함께한 시간 지난번 엄마 오셨을 때 언니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외식하러 간 날! 오리 백숙을 미리 주문 해뒀는데 자리가 편안한 곳이 없어 엄마와 잠시 기다리는 중이었다. 엄마에게 mp5 의 기능중 간단한 몇 가지를 보여 드리는 중! 엄마 이건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언니가 얼굴.. 2007.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