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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곁에50

[스크랩] 축하 축하 혹시 커피광고 들어오면 이모를 잊지마라^^* 학회에서 준비한 자료를 브리팡 한 후 찰칵^^* 우리 친정 부모님은 7남매를 두셨다. 아들 둘에 딸이 다섯. 올해 나와 띠동갑인 큰오빠가 칠순을 맞이하시고, 막내가 오십줄에 들어선지도 며칠이 지났다. ㅋㅋ 우리 남매중에 딸이 없는 집은 나 .. 2016. 1. 14.
딸과 함께^^ 딸이란... 음식을 함께 만들고 서로 설거지 하겠다며 나서는 사이 영화를 보고 카페에 가서 쓸데없이 앉아 있는 사이 책을 읽지만 책장을 넘길 수 없는 사이 도란도란 속삭이며 손잡고 느긋하게 걷는 사이 마트에 가서 제품 비교와 가격 비교를 하는 사이 비싼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사이 무거운 짐을 서로 들려고 싸우는 사이 닮았다는 시선에 서로 좋아하며 웃는 사이 옷가게 앞에서 서로에게 어울린다며 옷을 사게 만드는 사이 뻔한 지갑안에 돈있다고 우기며 계산할 때 앞장서려는 사이 이중에 몇 가지는 말하지 않아도 비밀에 부치는 사이 할 일을 밤에 하게 되더라도 스티커 사진을 찍게 만드는 딸에게 은근히 져주는 그런 사이 명절 전날. 추석이라 함께 보낼 시간이 생겨 마트에서 사야 할 물건.. 2015. 10. 2.
아들 넘! 울 아들은 군에 가기 전이나 제대한 후나 엄마만 보면 배가 고프고 음식생각 먼저 하는 듯하고 시도 때도 없이 치킨 시켜먹자고 하는 넘! 마트가는 뒤통수에 대고 초코우유 사오라는 넘! 화장 안 한 엄마 얼굴이 더 예쁘다고 참말처럼 거짓말 해 주는 넘! 가끔씩 "현숙씨" 라 불러 설레게 .. 2015. 9. 30.
엄마와 담배 아주 오래전에 엄마는 아버지에게 담배를 배웠다. 여든일곱의 엄마는 식사하신 후 수저 놓고 밥상을 물리고 나면 식사한 것도 까무룩 잊어버리시면서 담배는 절대로 잊지 않고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라이터를 켜고 세상 가장 평화로운 얼굴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양 입으로 가져가신.. 2014. 12. 12.
우리 엄마 모습^^* 5일간의 휴가~! 1일 새벽 4시 반에 출발하여 대구 도착하니 8시. 올케언니 병원 병문안 갔다가 경산 반곡지에 잠시 들렀다가 영천 엄마한테 달려갔지요. 대문 앞에서 엄마! 엄마! 소리 질러도 무소식이라 마루로 올라섰더니 TV 앞에서 작은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바라보십니다.ㅎ 엄마! 하.. 2014. 8. 6.
흰나비를 보면 말도 안 되는 말이 자꾸만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예전에 들었던 말이 봄이 되면 최고로 신경 쓰이는데 봄에 처음 보는 흰 나비는 상을 당할 거라는 말. 그 말은 잊히지도 않고 봄에 흰나비를 보면 떠오른다. 몇 년을 거듭 흰 나비를 보았지만, 무사히 잘 지내시는 우리 엄마! 그래도 흰 나비.. 201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