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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서럽다. 목감기가 잘걸려서 마석 박이비인후과를 한 두번 갔다오고 약먹으면 금방 낫는 편이라 이번에도 퇴근시간에 뛰다시피 그곳으로 갔다. 지난번에 쉬는 토요일 오전에 가서 몰랐는데 화요일 퇴근길에 갔더니 간호사 표정이 영 떱떠름~하다. 툭 내미는 볼펜이며.... 다짜고짜 하는말이 여섯.. 2012. 2. 27.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야! 요즘 방학이라 우리 딸은 열심히 내가 출근하는 시간에 일어나 준비하고 도서관으로 간다.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와서 밥먹고 좀 쉬었다 요가 한 시간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갔다가 거의 밤 12시가 되어서 집으로 온다. 바쁘게 열심히 갈고 닦으니 그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하다. 엊그제 성.. 2012. 2. 16.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직장생활 한지도 정말 오래되었다. 나보다 오래한 사람도 많겠지만 살아온 날들의 반정도는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일을 하면서 지겨울 때도 물론 있었고 얌전히 주부역할만 하면서 산에도 가고 영화도 보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편안하게 안주하고플때도 더러 있었지만, 대체적으.. 2012. 2. 8.
종소리 종 소 리 (기욤 아폴리네르) 미남 집시야 내 애인아 합창하는 종소리 들어 보려마 보는 사람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우리는 미친 듯이 사랑하였지 그러나 우리는 잘못 숨었다. 사방으로 둘러선 모든 종들이 종루 꼭대기서 우릴 보아 두었다가 이제 온 사방에 고자질을 하는구나 내일이면 치.. 2012. 1. 19.
[스크랩] 엄마 생신 1927년 11월 27일.. 안동 權씨 집안에 쭈루루한 아들속에 외동딸로 태어나신 엄마, 외할아버지와 오빠들, 엄마 밑으로 태어난 두 남동생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엄마가 청안 李씨 집으로 시집을 오고 아들과 딸들을 연이어 낳으시고, 지금의 내 나이, 딱 이 나이에 남편을 보내고 혼자.. 2011. 12. 27.
책속에서 얻는 위안과 행복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십수 년 전 아니 벌써 이십년이 되어가나보다. 나는 피폐한 내 삶과 꿈꿔왔던 결혼생활도 아닌 나날이 더 힘들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속에서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야했다. 밤에 잠을 못이룬다는 것은 몰골이 말이 아닐뿐 아니.. 201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