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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닮은 딸에게. 딸! 뚱! 난이! 보울이! 똥깡아지! 어느새 여고생이 되는 딸~ 엄마는 요즘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단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일주일 후면 고등학생이 된다니 초등학교 입학할 때의 네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단다. 그 날, 너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말이야 다른 부모들은 다들 웃고 떠들며 자.. 2006. 2. 24.
컴과 사귀는 내 아들아! 어느새 중2가 되는 아들! 준후야! 준후야! 엊그제 봄방학 하던날 말이야~ 그때 받아온 효행상이 거실 한복판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거 보이지? 너 그 상 받을때 혹시 찔린다거나 뭐 그런거 없었어? 엄마가 장난반 농담처럼 한말 있잖아... 선생님이 집에서 니가 하는 행실에 대해서 뭘 아신다고 상장을 네.. 2006. 2. 19.
또 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있다. 남의 블로그에서 기웃거리며 좋은 글도 많이 읽었지만 내 블로그에 오니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그저께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오늘 오후부터 새색시 모양 살금살금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위에 제법 쌓여 버렸다. 설상가상이 아니라 설상설상(雪上雪上) 이 .. 2006. 2. 9.
창밖엔 햇살이! 사무실에서 내다뵈는 창밖 풍경은 따사롭다 못해 눈이 부시다. 정작에 밖으로 나섰을 땐 빰을 때리는 시린 바람이 살얼음이 닿는 듯 소름 끼친다. 그저 볼 때와 맞닥뜨렸을 때는 너무나 다르다. 우리네 모든 생활과 인간관계 역시도 그렇게 느껴질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그저 겉 보기에.. 2006. 1. 23.
하루하루 하루 또 하루~ 오늘도 변함없는 날. 처음으로 블로그에 손을 댔다. 남들처럼 글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속에서 가끔 소리치는 그 무엇이 있다. 혼자만의 넋두리라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그저 쓰고 싶을 때가 가끔 있기에. 오늘처럼 유별나게 아들을 혼내기도 하고 속상해서 .. 200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