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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우리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그리고 우리 엄마처럼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더더욱 그러하듯이 . 자식을 많이 낳으셨고 그 많은 자식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고생도 많이 하셨다. 어젯밤 걸려온 엄마의 전화는 며칠 전 통화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목소리 톤.. 2006. 3. 2.
봄눈 오는 날! 아침 출근길에 봄눈이 내렸다. 엊그제 내릴 적에 아마도 이 눈이 마지막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제도 잠시 흩날리더니 오늘은 제법 눈꽃이 되어 포실하게 내렸다. 지금은 구석진 곳에만 모여 있다. 어제 달력에 빨간색 글씨인 국경일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출근을 하고 바삐 움직인 하루.. 2006. 3. 2.
날 닮은 딸에게. 딸! 뚱! 난이! 보울이! 똥깡아지! 어느새 여고생이 되는 딸~ 엄마는 요즘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단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일주일 후면 고등학생이 된다니 초등학교 입학할 때의 네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단다. 그 날, 너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말이야 다른 부모들은 다들 웃고 떠들며 자.. 2006. 2. 24.
컴과 사귀는 내 아들아! 어느새 중2가 되는 아들! 준후야! 준후야! 엊그제 봄방학 하던날 말이야~ 그때 받아온 효행상이 거실 한복판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거 보이지? 너 그 상 받을때 혹시 찔린다거나 뭐 그런거 없었어? 엄마가 장난반 농담처럼 한말 있잖아... 선생님이 집에서 니가 하는 행실에 대해서 뭘 아신다고 상장을 네.. 2006. 2. 19.
또 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있다. 남의 블로그에서 기웃거리며 좋은 글도 많이 읽었지만 내 블로그에 오니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그저께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오늘 오후부터 새색시 모양 살금살금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위에 제법 쌓여 버렸다. 설상가상이 아니라 설상설상(雪上雪上) 이 .. 2006. 2. 9.
창밖엔 햇살이! 사무실에서 내다뵈는 창밖 풍경은 따사롭다 못해 눈이 부시다. 정작에 밖으로 나섰을 땐 빰을 때리는 시린 바람이 살얼음이 닿는 듯 소름 끼친다. 그저 볼 때와 맞닥뜨렸을 때는 너무나 다르다. 우리네 모든 생활과 인간관계 역시도 그렇게 느껴질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그저 겉 보기에.. 200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