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24 살아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하고도 반이 지났네요. 그동안 무탈하게 잘 지내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저 역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작년 7개월간 팔자에는 있었겠지요? 아주 길게 쉬어봤습니다. 처음으로 아주 긴~~휴가였지요. 앞으론 언제 다시 그런 휴가가 올지 모르겠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 2014. 2. 17. 천마산 관음봉*된봉 산행 언니와 이경자님, 남필희님, 그리고 나. 네 명이 지난 수요일 천마산 수진사에서 관음봉 566미터를 지나 능선을 따라 된봉 475미터까지 가을 속으로 푹~~빠져보았다. 네 여자의 수다로 인해 점점 늦어지는 발걸음으로 3시간 반 코스를 짬짬이 네 번을 쉬다보니 아침 7시 45분부터 시작된 산행.. 2013. 11. 9. 생일^^* 9월 6일,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친정식구들이 모일 때마다 어릴적 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얼마전 언니네 조카 결혼식을 마치고 우리집에서 뒤풀이를 할 때에도 어김없이 어린시절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첩첩산중의 시골에서 그곳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아이였다고.. ㅋㅋ 어릴적부터 씻.. 2013. 9. 7. 긴휴가 긴장마 참 많은 비가 자주도 내리고 있는 요즘. 비는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고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이 장마에 해뜨는 날이 어찌이리도 적은지! 베란다에 널어 둔 빨래는 사나흘이 되어도 눅눅하고 쉰내를 풍긴다. 드럼세탁기는 건조까지 된다는 솔깃함에 이참에 세탁기를 바꾸고 싶은 욕심에 슬.. 2013. 7. 20. 퇴사 이달 말일이면 퇴사를 한다. 그동안 14년차가 되면서 많은 갈등과 우여곡절이 있었고 청춘(?)을 바친 곳이기도 한 직장이다. 삼십대 중반에 와서는 열심히 정말 열심히 즐겁게 경리업무가 주업무였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현장에서 기웃거리며 일손을 도와주다가 급기야 미싱을 배우게 .. 2013. 5. 28. 스마트한 세상 사람이란게 참 간사하고 문명의 발달을 누려본 사람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쉽지않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리라 여겨진다. 나역시 휴대폰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 후로는 가끔 내가 이렇게 변하다니! 하면서 돌아보지만 속세에 물든 자신을 확인하게 된다. 몇년전.. 2013. 3. 2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