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67 안개 ~ 월요일 아침 9시 반 풍경~ 하늘이 안개로 덮힌 아침입니다. 안개는 새벽마다 분주히 산으로 올라 정상에서 쉼하는 시간. 영글어 매달린 밤과 도토리에겐 조금의 수분이 머뭄에 보탬이 되어 위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지런한 안개는 새벽마다 산위로 물을 져다 나르는 수고를 아끼지 .. 2015. 9. 21.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가자! 자작나무 숲으로~~!! 미산님의 블로그를 보고 꼭 가보고 싶다했던 자작나무 숲을 8월 22일 다녀왔다. 전날 서울 나들이를 했던 터라 느즈막이 일어나 강원도로 향하니 경춘고속도로는 당연히 가다 서다 주춤주춤 설악을 지날 때까지 그랬다. 뙤약볕에 달리는 자동차 안은 에어콘을 .. 2015. 9. 1.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금요일 퇴근 길에 천사친구(지난번 간송미술 전시관에 함께 갔던 미예)와 약속을 잡았다. 6시에 잠실역에서 만난 우리는 한 번도 가 보지못한 120층이 넘는다는 아직도 위에는 공사중이고 아래는 영업을 시작한지 오래인 제2 롯데월드를 가봤다.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그로인한 것인지 확.. 2015. 8. 26. 부산여행 (2015.5.23~25) 2015.5월 23~25일 앞에서 이어 부산 도착 후의 이야기~! 노포동 터미널에서 내려 한껏 기지개를 켠 다음 가방을 메고 타박타박 걸으니 음~ 역시 공기가 다르고 비릿한 바닷냄새가 확 전해졌다. 호들갑스럽게 바닷냄새 난다고 떠들어대니 옆에 가던 사람들이 힐끔거려 얼른 입을 닫으며 지하.. 2015. 8. 26. 따끈따끈 면허증 20년 전에 전업주부에서 미시족들의 취업이 점차 늘어감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운전면허증 따기 붐이 일었다고 감히 장담한다. 그때 면허를 따겠다고 도전한 것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아간다는 자긍심과 함께 온 동네 여성들이 너 나도 하며 하나둘 운전학원에 등록을 하였고 나 역시 아이들을 둘 달고 다니면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면허시험에 도전했었다. 그리하여! 당당하게 필기에 합격하고 코스도 가볍게 합격하였으나 주행에서 발발 떨다가 경사에서 시동을 꺼뜨리고 천천히 돌아오니 불합격이었다. 다시 도전한 주행시험에선 경사도 잘 통과하였고 신호도 잘 지켰으나 너무 천천히 가는 바람에 시간 초과로 떨어졌다. 다시 세 번째 주행시험 날. 남사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애들 유치원 보낸 후에 청주로 가서 시험 보고 합격을 .. 2015. 8. 19. 여름날 정 나누기! 올여름엔 공장 텃밭에 상추가 많이 심어진 바람에 앞집, 아래층, 상가 세탁소며 단골 미용실에까지 인심을 썼다. 그래도 넘치게 많아 따서 말렸다. 햇볕에 바싹 말린 후에 봉지에 넣고 주물주물하니 바사삭 부서진다. 가루를 만들고자 많이 주물거렸다. 이렇게 가루를 병에다 넣어 욕실에.. 2015. 8. 12.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