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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2017.11.03) 캄보디아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앙코르 비행기를 타야 했다. 비행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가는 길에 박쥐 가득한 공원에 들러 동굴이 아닌 환한 대낮에 크기도 우리나라 비둘기만 한 것들이 이 나무 저 나무 옮겨가며 분비물을 아래로 쏟아내는 다소 지저분하지만 신기한.. 2017. 11. 15.
캄보디아 여행(2017.11.2) 전날의 피로를 풀기 위해 현지 가이드께서 수요일은 느긋하게 시작한다셨다. 10시에 맹그로브 가득한 곳으로 가 배를 타고 낭만에 취하는 날이었는데 우리나라와 시차가 2시간 늦은 곳이라 말하자면 우리나라 시계로 12시에 일정을 시작했다. 더운 나라지만 다행히 그리 덥지도 않았고 우.. 2017. 11. 15.
캄보디아 여행(2017.11.01) 첫날은 그렇게 보내고 이튿날은 기대하고 간 앙코르 와트에 가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5시쯤 도착한 그곳은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입장료를 받고는 주민등록증처럼 사진이 찍힌 입장권을 줬다. 워낙 넓은 곳이라 중간중간 툭툭이를 타야 했으며 입장할 때 확인하는 곳이 .. 2017. 11. 13.
캄보디아 여행(2017.10.30~11.01) 이쯤 되면 블로그 방치다. 해외여행 다녀온답시고 대서특필해놓고 다녀와서는 골골대며 날만 보낸다. 분명 해외문화체험이라는 명목으로 다녀왔는데 머리에 남는 것은 몇 되지 않고 사진만 가득하다. 함께 간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찍어 단체 톡에 올려 준 사진은 겹치고 채이고 고를 수.. 2017. 11. 13.
공짜를 부르는 이마 내 이마에 관해서는 할 말이 참 많다. 일단은 학창시절엔 이마가 넓으니 가리려고 앞머리 내리기 급급하였으나 앞머리를 자르면 안 되는 규율이 있어 단발머리와 갈래로 묶은 머리 그리고 갈래로 땋은 머리로 학년을 구분했기에 누구라도 이마는 훤히 드러내야만 했다. 고등학교 졸업하.. 2017. 10. 27.
부끄럽지만 스스로 뿌듯해서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한참 모자라는 글이지만 잘 쓰고 싶은 마음으로 나름대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시인님께서(실명을 밝히고 싶으나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서) 어느 날 제가 신변잡기 글을 올리다가 '가을 아침'이라는 시를 짧게 올렸는데 .. 2017.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