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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2017.11.03)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17. 11. 15.

 캄보디아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앙코르 비행기를 타야 했다.

비행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가는 길에 박쥐 가득한 공원에 들러 동굴이 아닌 환한 대낮에 크기도 우리나라 비둘기만 한 것들이 이 나무 저 나무 옮겨가며 분비물을 아래로 쏟아내는 다소 지저분하지만 신기한 곳을 구경했다. 족제비 똥 커피 판매소에 들러 맛을 보고 현지에서 잘라주는 망고도 실컷 먹고 베트남으로 향했다.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하여 어둠이 내리기 전 시청, 우체국, 성당을 구경하였는데 프랑스 식민지 당시에 프랑스인이 만들어서 유럽 거리처럼 번화했다. 지금도 이런 건축물들은 수리해야 할 때 베트남에서 하지 못하고 프랑스에서 기술자가 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바로 이웃한 캄보디아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베트남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다.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캄보디아도 지도자가 바뀌어 하루속히 발전하여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싶다.

4일은 미토(아름다운 여인이 많다는 지역)로 가 쪽배를 타고 열대 과일을 먹으며 바나나 꽃과 두리안 열매가 열리는 모습도 보았다. 베트남 현지식으로 음식을 먹고부터는 이후로 내리 집에 오는 날까지 배가 살살 아팠는데 아마도 물 탓이 아닌가 싶다. 오후에는 거의 4시간 정도 고속버스를 타고 붕따우로 향했다.







개 불쌍(박쥐 공원에서)

아래 베트남 도착. 우체국 건물 앞과 성당 광장 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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