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 좋은 시절

캄보디아 여행(2017.11.01)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17. 11. 13.

 첫날은 그렇게 보내고

이튿날은 기대하고 간 앙코르 와트에 가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5시쯤 도착한 그곳은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입장료를 받고는 주민등록증처럼 사진이 찍힌 입장권을 줬다.

워낙 넓은 곳이라 중간중간 툭툭이를 타야 했으며 입장할 때 확인하는 곳이 두 곳이나 더 있었다.

입장료도 우리 돈으로 4만 원 정도여서 비쌌다. 불가사의라는 말은 앙코르 와트에 가보고 나면 실감하지 않을까 싶다.

스퐁나무가 하루에 30cm 정도 자라기도 하여 건물과 어우러져 있어 나무가 감싼 곳은 무너져 가는 곳도 도저히 고칠 수가 없다 했다.

나무뿌리가 건물을 감싸 안고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함께 존재하는 곳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곳은 앙코르 와트와 그 외 두어 곳밖에 없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