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48 만원 내기! 신종플루로 인해 울 아들 학교도 사흘간 휴업에 들어갔다. 밤 9시 30분. 딸내미는 과외를 끝내고 기지개를 켜며 나를 찾는다. 보던 신문을 덮고 모녀간의 수다가 시작되기 전! 아들 녀석의 동태가 궁금타. '딸내미 우리 내기 하자 . 니 동생 잔다에 만원 건다. 너는?' '나도 잔다에 만원!' ㅋㅋ 그러면 내기.. 2009. 11. 6. 넷째 언니 내겐 언니가 넷이나 있다. 근래에 와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서 예전의 잘잘못과 뉘우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바로위의 언니는 나를 칭할때 항상 웃으며 이렇게 부른다. 하나밖에 없는 내동생, 이쁜 내동생, 세상에서 세번째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작년 가을부터 간간히 잊을만하.. 2009. 4. 23. 만두속만 터지는게 아닙니다1 가끔은 만두속이 아닌 사람도 속이 터집니다. 어제는 늦게 귀가한 아들녀석이 자려는 제게 교복바지를 주면서 급하다고 하대요. 바지 양쪽 옆선이 십오센티 정도가 다 뜯겨져 있더라구요. 이유인즉, 저녁급식후 야자수업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학생주임한테 딱 걸려서는 바지가 그모양이 되었다네요. .. 2009. 3. 31. 엄마와 통화 "엄마! 아직도 안 주무셨네." "오늘은 와 전화가 안 오노? 오늘은 결석인가~생각하고 있었다." "아~ 너무 늦어서 전화 안할라카다가 했더니만 잘했네" "잘했다. 니 전화 안 오면 궁그무리 해가주고 ... 잠도 잘안오고" "오늘 퇴근길에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있어서 거기 가서 있다보니 늦어서 .. 2009. 3. 3. 감사의 마음. 돌아보면, 멋모르고 덤벼들어 시작한 블로그다. 처음엔 다들 그러려니 하였다. 다른사람들의 블방을 오가며 놀라게 된건 금방이었다. 다들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분야나 취미, 특기,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있었다. 그러면서 한동안 주저되고 자신감이 싹~ 없어졌다. 어쩜 이리들 글을 잘쓰는 사람들이 .. 2008. 12. 9. 우리는 어느 조사에서 그랬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우리를(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스개처럼 하는 말이 대한민국은 우리를(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 2008. 3. 6.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