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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감사의 마음.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08. 12. 9.

 

돌아보면,

멋모르고 덤벼들어 시작한 블로그다.

처음엔 다들 그러려니 하였다.

다른사람들의 블방을 오가며 놀라게 된건 금방이었다.

다들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분야나 취미, 특기,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있었다.

그러면서 한동안 주저되고 자신감이 싹~ 없어졌다.

 

어쩜 이리들 글을 잘쓰는 사람들이 많은지!

어쩜 이리도 고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지!

어쩜 이리도 솜씨들이 좋은지........!

 

올려놓은 사진들은 문외한인 내게도 '좋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나만의 개성도 내세울것도 특별히 없으면서 글도 잘 못쓰면서

무슨용기로 이리 버티는지는 간단하다.

블방 고운님들이 잘 아실게다.

 

한분 한분 모두가 언니였고 오빠였고 친구였고, 동생이었다.

따뜻하게 오가는 댓글속에서 사랑받는 느낌이 가득하였기에

초라하기 짝이 없고 자주, 오래 머물지 못하는 나에게

자주 오가며 마음을 전해주심에 감사함만이 가득하다.

사진한장 올릴줄 모르고(딸과 언니의 도움없인) 그저 워드만

능숙함을 하나로 오가며 지내는 나로선 오늘 이시간도 많은

블방 방문하시는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많은 사랑하는 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이십여일 남은 2008년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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