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48 아들 졸업식날에. 2월 14일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이었다. 모처럼 조치원에 사는 조카 둘과 옆에 사는 조카 둘이 모두 모여 졸업식에 다녀왔다. 옆에사는 언니와 형부도 함께 축하를 해주시어 울 아들 정말 행복한 졸업식을 마쳤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교실을 나올때 담임선생님께 잠시 인사를 드렸다. '그동안 보살펴 주.. 2008. 2. 17. 산세베리아 얼마전 토요일 퇴근길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집에 거의 다다를 무렵 아파트 입구에서 비를 만났다. 소나기는 아니었지만 제법 빗줄기가 세차지고 있었고 , 인도에는 자잘한 화분에서부터 내 키를 훌쩍넘는 커다란 화분에 각종 분재까지 넘치도록 즐비하게 비를 맞고 있었다. 1.5톤 짜리 화물차에 정신.. 2007. 8. 3. 공부 5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고 2짜리 딸이 학원을 끊었다. 그후로 6월초에 중 3짜리 아들이 학원을 끊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엄마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학원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서 지내.. 2007. 7. 12. 웃음소리~ 지난 일요일엔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있어서 새벽부터 일어나 관광버스를 타고 시골로 갔답니다. 가고.... 놀고..... 오는길...... 너댓 시간을 와야 하는 길이라 여섯시 출발하여 슬슬 오는 길에 목도 풀어 줄겸 . 노래방 기계를 틀고 시작된 시간이었지요. 돌아가며 한곡씩 부르는중에 한창 물오르기 시.. 2007. 5. 1. 아들에게 온 등기우편. 퇴근후 집앞에서 등기우편이 왔다며 찾아가라는 메모가 붙은걸 발견했다. 특별히 올게 없는데....라며 경비실에서 찾은 봉투는 정말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 있었다. 올해 중3이 되는 울 아들의 중2때 담임선생님이 전근가서 보내신 선물이었다. ............................................................................... 2007. 4. 1. 향기나는 밥. 지난 일요일 딸래미 공부시키러 온 조카와 함께 이른 저녁을 먹게 되었다. 둘러 앉아 밥을 먹는데 처음엔 다들 아무 소리도 없이 두어 숟갈 뜨더니 예민공주 딸이 한마디 한다. 밥에서 화장품 냄새가 난다고 그러고 나니 조카와 아들 넘 까지 거든다. 향수 냄새 같기도 하고 향이 난다고. 나역시 먹으면.. 2007. 3. 21.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