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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행이 수포로 돌아가고 이를테면, 오늘 밤 11시 반 비행기로 두바이를 거쳐 독일 뮌헨으로 출발하는 날이다. 중국 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감염시키고 끝없이 퍼지는 바람에 괜찮겠지, 오늘은 나아질 거야, 이러다 말겠지를 하염없이 기다려도 기세를 더한 바이러스는 사람의 발길을 끊고 모두를 마스크.. 2020. 2. 14.
뮤지컬 '빅 피쉬' 요즘 딸과 지내는 시간이 많다. 아들이 독일로 공부하러 간 작년 8월 말부터 딸이 부쩍 엄마를 챙긴다. 더러 귀찮을 때도 있지만, 마음이 스산하여 공중에 둥둥 떠 다닐 땐 땅으로 끌어당겨주는 딸이 고맙기도 하고 그런 딸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명절 전 모시고 온 시어머니가 아침 눈 뜨.. 2020. 1. 31.
명절 잘 보내세요 명절 코 앞이다. 여기저기서 선물을 받았지만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해마다 떡국떡을 한 말씩이나 뽑아서 보내주는 셋째 언니를 비롯하여 만두를 빚어서 양주에서 들고 오시는 분도 계신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선물을 보냈다. 손수 쓴 글에 정성이 가득하다. 글대.. 2020. 1. 22.
김광석 거리에서(딸과 교복입고)

2020. 1. 22.

딸과 함께 대구(2020.01. 17~01. 18) 17일 퇴근하고 딸이랑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대구로 갔다. 우리 엄마 첫 제사가 15일 수요일이었는데 11일 묘소에 가지 못하고 시어머니 모시러 다녀왔기에 18일에 가족공원 묘지에 다녀오기로 했다. 기차는 언제나 즐겁다. 가기전에 수서역에서 비싼 초밥을 먹고 동대구역 근처 에어비앤.. 2020. 1. 22.
보성군 백민미술관(2020. 01. 11) 11일 날 설 쇠기 위해 시어머니를 모시러 갔다. 간 김에 근처 백민미술관을 찾았다. 날이 쌀쌀해서 찾는 이는 우리밖에 없었다. 입구를 지키던 여직원과 남자 직원은 현관에서 맞닥뜨렸다. 인사를 꾸벅하고는 그들이 손님처럼 나가고 둘이서 전시된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했다. 백민 조규..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