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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바람의 언덕(2019.10.09) 수영장 다닌 지 어언 3년이다. 그중 친하게 지내는 다섯 명 중 네 명이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한 명은 가족과 제주여행을 떠나게 되어 빠지게 됐다. 아침 7시에 만나 파주 바람의 언덕을 가니 9시 남짓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다 바람개비가 간간히 돌고 있었다. 능선 너머에는 코스모.. 2019. 10. 22.
제주도 여행(2019.10. 06 일요일)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다. 파도소리에 잠들고 깨는 것을 이틀밖에 못해 아쉽지만 아쉬울 때 끝내는 게 좋다. 일찌감치 일어나 보따리 챙기고 펜션 마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이 먹어도 철은 영 들지 않는구나 싶다. 모두가 사진 잘 나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찍고 또 찍고 다시 찍고 .. 2019. 10. 14.
제주도 여행(2019. 10. 05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니 셋째 언니는 뉴스를 보고 있다. 다시 침실로 들어가 누웠으나 잠은 오질 않고 잠들기 전에 들었던 파도 소리가 들린다. 바닷가 펜션이라 이름도 바다 펜션이다. 잠들면서 파도소리를 들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곰곰 생각하니 어쩌다 들어서 좋지만 365일 24.. 2019. 10. 14.
제주도 여행(2019.10. 04 금요일) 7남매 중 6남매가 떠났다. 2박 3일간 남매들끼리 웃고 떠들고 했다. 작은 오빠가 운전을 하고 나는 돈 계산을 했다. 2016년부터 매월 2만 원씩 무작정 모으다 작년 6월에 큰오빠와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작은 오빠와 함께 다녀왔다. 일곱 명이어도 같이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웃고 .. 2019. 10. 14.
나 홀로 대구 지난 토요일 볼일이 있어 평일처럼 일어나 준비를 하고 동서울 터미널로 갔다. 남편이 태워다 줘서 터미널까지 편히 갔는데 대구 가는 차표를 예매하지 않아 7시 반에 도착했으나 10시 40분 표밖에 없었다.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남편에게 전화해서 서울역으로 태워 달라고 했다. 서울.. 2019. 10. 1.
9월을 지나며 해가 짧아진 탓에 7시 남짓한데도 개울가 산책로엔 가로등이 없어 혼자 걷기가 머뭇거려진다. 둘이 걷다가 혼자 걸으려니 개울가 산책로 쪽은 내키지 않아 반대쪽 새로 지은 아파트 방향으로 걸었다. 요즘 아파트는 예전처럼 한 방향으로 나란히 반듯하게 바라보게 짓는 게 아니라 비스..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