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24 여자라서~~ 늙으나 젊으나 여자는 여자다! 오전 주문관계로 가까운 매입처와 통화를 했다. 전화 받는 쪽에서 인사를 나누고 느닷없이 한 마디가 건너온다. "미인이라고 소문났던데요?" " ㅎㅎ. (순간적으로 뭐라 응대해야 하나 하면서 기분은 짱 좋음) " 어머! 돈있음 맛있는거 사드세요 ^^" ( 방실방실) 그냥하는 인삿말이겠지만 어째 간만에 듣는 미인이라는 말에 얼굴도 뵈지 않는데 얼굴이 화끈거린다. 소녀 적이나 처녀 때나 마흔을 넘긴 때나 여자는 이쁘다는 말에 모든 것을 허물어 버리는가 보다. 속없이~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시는 60 을 바라보는 한 아주머니의 곱상한 자태를 보고 예쁘고 고우시다고 했더니 그 아주머니도 얼굴 가득 환해지시는 걸 보면 여자는 늙으나 젊으나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 보다! 근데 가끔은 사람.. 2007. 3. 9. 점심시간에 12시 30분 점심시간! 열심히 일하다 보면 점심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 누구든지 그러할진대! 우리의 점심시간은 식당으로 가기 번거롭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 여럿이 먹다 보면 개개인 마다의 특성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그중에는 꼴불견인 사람도 있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간단히.... 한 사람은 사람들이 다 모이기도 전에 자기 밥그릇을 챙기고 수저를 챙긴다음 반찬 뚜껑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누군가가 열면 바로 먹기 시작한다. 윗사람이 오든 말든 그저 먹기 바쁘다. 몇번 보다 못해 참지 못하는 내가 기어이 한마디 했다. '아무나 먼저 온 사람이 뚜껑도 열고 같이 먹을 준비를 좀 하고 먹지 어째 그러냐' 고 참 밉상이다. 이런사람은 회식할 때도 절대 고기 한번 .. 2007. 3. 5. 스마일 증후군. 스마일 증후군.. 점심 나절 라디오에서 처음 들은 말이다.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귀기울이고 들어 보았더니 현대인의 떠오르는 병명(?) 이라나.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전의 근엄한 표정을 버리고 잠시 대하다 보면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변한다. 직업에 따라 서비스 직에 종.. 2006. 11. 7. 반갑습니다 ^^ * 사랑하는 우리 님들께 ! 이렇게 며칠이 지나고 또 며칠이 지나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관심과 사랑으로 들러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제비꽃밭이 잡초로 무성해 질까봐 노심초사 걱정 했었는데 ....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이번주 다음주 까지는 좀 바쁠듯합니다. 실은 이사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그저 둥둥 떠나니듯 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오늘 퇴근길에 집수리 관계로 마지막으로 계약하고 다음주 토요일 이사하기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지난주는 아들녀석 중간고사랍시고 집에서 컴과 티브이를 일절 켜지 않았지요. 그렇다고 1, 2 등을 다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맞춰 줘야 할거 같아서 아들딸 등 뒤에서 그동안 미뤄 두었던 책도 좀 읽고 머리 정리도 했답니다.. 회사에서도 일이 바빠 잠깐씩.. 2006. 10. 17. 잠시 쉽니다.. 잠시 일이 생겨 블러그를 자주 찾지 못할거 같습니다. 사정은 다음에 와서 얘기 할게요.. 마음이 바빠지는 일이라 두서 없어질거 같고 뭣보다 안정되지 않으니 잠시 문만 열어 놓을게요.. 정리 되는대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님들께 감사의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널리 이해바랍니.. 2006. 10. 9. 열무김치.. 토요일 퇴근길에 일주일간의 피곤을 어깨에 걸치고 터벅터벅 걸었다. 내심 '내일은 푹 쉴 수 있으니까 쉬엄쉬엄 가야지..' 전날의 야근으로 솜에 물을 잔뜩 묻힌양 무거운 몸을 끌며 집으로 오는길이었다. 조금 큰 마트앞에는 언제나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 몇분과 아저씨 한 분이 호박, 가.. 2006. 9. 18.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