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24

겨울엔 겨울 노래를! 성급하기도 하여라. 벌써 벚꽃엔딩이 라디오에서 커다랗게 울림을 한다. 가만 있어도 봄은 오기 마련인데 앞질러 오라고 손짓하고 아예 마중을 나가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겨울 한가운데서 손짓을 하다니! 감기와 열애중이지만 아직은 겨울속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 세월은 나.. 2015. 1. 19.
감기라는 녀석! 작년 12월 초부터 감기란 녀석이 나랑 친구가 되었다. 그냥 맘에 쏙 드는지 한번 오면 갈 생각을 않기에 사흘만에 퇴근길에 이비인후과로 가서 처방받아 종일 따뜻한 방에서 실갱이를 하고 다음날 오후에 떠나보냈다. 사실 그 전부터 몸이 찬 자신을 위해 생강과 대추 파뿌리를 넣고 주전.. 2015. 1. 13.
새해 첫 나들이 2014년과 2015년이 서로 인수인계하는 과정을 보고자 31일 자정에 보신각 종치는 모습을 보느라 늦게 잠을 잤다. 새해 첫날! 해가 중천에 떠올라도 우리집은 잠잠...... 애들 일어날 예정시간 30분전에 나가서 떡국을 끓여야지라며 침대에 달라붙어가지고 오는 카톡 답장하다 심드렁해서 책을.. 2015. 1. 5.
겨울은 깊어 가고 살은 점점 찌고~ 12월에 들어서면서 연말이라 송년회에 각종 모임에 크리스마스 전후 한 요즘 쏟아지는 카톡으로 친구들과 수다 한판이 이어지는데 여자들은 오래간만의 외출이다보니 은근히 외모며 입성에 신경이 쓰인다. 우리정도의 연령대에는 찌는 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큰일이다. 요.. 2014. 12. 26.
겨울 출근길에는 아이젠이 필수! 평범한 일상이지만 계절따라 변화무쌍한 출근길이 된다. 버스를 타기 위해 10분정도 걷는 동안 거리의 변화하는 모습을 하루하루 보며 걷는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보는 것도 당연하지만 발아래 몇미터 전방을 보면서 걷다보니 보도블럭의 사계절을 발끝에 느끼며 걷는다. 봄이 시작되기.. 2014. 12. 19.
잘못 건 전화로 인해 전화벨이 울린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전화상태가 좋지않아 상대방의 목소리가 중간중간 끊기거나 윙~하는 잡음이 지나쳐 서로 대화가 어려운 일이 가끔 있어 그러나보다했다. 윙윙대는 속에서도 거래처임을 알기에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이대로 대화는 어려움이 있으니 다.. 201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