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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번 기사님께 기사님 안녕하세요!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려야겠네요. 죄송합니다. 4월 13일 창현초등학교 앞에서 버스 탔던 아줌마입니다. 그날 남양주 평생교육원에 공부하러 간다고 휴일이지만 좀 이른 시간에 버스를 탔지요. 첫 손님으로 탄 저는 내리기 쉽게 기사님 왼쪽 조수석 맨 앞자리에 앉았.. 2019. 4. 24.
봄을 봄 오늘 아침 정거장 맞은편에 핀 벚꽃을 찍어봤다. 이번 주가 절정이다! 점심시간, 산에 오르다 쓰러진 나무에서 싹이 많이 돋아나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낸다. 근처 사업체 옆 화단에 핀 할미꽃, 오래간만에 봐서 눈으로 그러 안으며. 뒤를 돌아보세요! 딸의 목소리에.. 2019. 4. 17.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019년 4월 7일) 오래간만에 뮤지컬을 봤다. 수영장 같은 반 동생이 뮤지컬 초대권이 생겼다며 받는 순간 내가 떠올랐단다. 얼마나 고마운지... 일요일이라 일찌감치 잠실 롯데로 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었다. 물론 염치가 있으니 쌈 직한 바지와 티셔츠 한 벌과 저녁은 사줬다. 인터미션 때는 부.. 2019. 4. 17.
서재필 기념관, 화순 고인돌 유적지(2019년 3월 1일) 3.1 절에 서재필 기념관을 찾았다.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어 정리도 잘되어 있었다. 살피면서 사진은 별로 찍질 않아서 몇 장 없다. 더군다나 이젠 카메라가 불편하다.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 배경을 찍으라고 해도 내 얼굴 위주로 찍어대는 남자라 이젠 되도록 찍히지 않으려 애쓴다. 서재.. 2019. 4. 17.
송광사(2019년 3월2일) 오전에 낙안읍성에 들렀다가 오후엔 송광사엘 갔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대표 사찰 중 한 곳으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 올라가는데, 풍경이 좋고 아늑하다. 걷기 좋은 이 길을 오르면 잡념이 없어지고 심신이 안정된다. 대부분 송광사 경내만 살피곤 산 아래.. 2019. 4. 16.
낙안읍성(2019년 3월 2일) 낙안읍성을 휘적휘적 돌아봤다. 벼르고 벼르다 갔는데 다녀온 지 한 달 보름이 지나서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그때 조금 포근했고, 동백꽃이 가득했고, 웃음이 잘 나질 않았다. (엄마 돌아가신 후 겨우 두어 달 그랬을 뿐이다) 누런 흙길이 걷기 좋았다. 낙안읍성 입구에 즐비한 꼬막 정.. 201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