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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안중근) (안중근 역에 양준모 님) (저녁 산책길에 만난 때죽나무) (5년 전 사진이라며 딸이 보내줬다. 지금 보니 젊어 보인다) 어버이날 선물로 딸내미가 뮤지컬 '영웅' 티켓을 끊어줬다. 토요일 수업 끝나고 시청 마당에서 대기 중인 남편과 성남 아트센터로 달렸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 2019. 5. 16.
청봉원 (2019.03.09) 우리 엄마 아버지 잠드신 곳. 청안 이씨 가족 공원묘지에 합장하였다. 우리 딸 꿈에 다녀가셨단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외할아버지를 딱 보자마자 알아봤다면서 딸은 꿈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했다. 하얀 옷을 입고 흐뭇하게 웃고 계신 외할아버지 옆에 외할머니가 편안한 얼굴로.. 2019. 5. 16.
화순 목재 문화체험장 문화 5월 첫 번째 토요일에 어머님 생신 겸 어버이날을 기해 화순으로 갔다. 토요일 새벽 4시 20분 출발하여 어머님 댁에 당도하니 8시 35분이다. 깜짝 놀란 어머님이 아침도 드시기 전이라 준비해간 낙지를 데쳐 드리니 맛있게 드셨다. 어머님은 낙지를 아주 좋아하신다. 이후 부엌에서 잡.. 2019. 5. 16.
순간 너랑 나랑 물들어 꽃 핀 것보다 필 수 있게 해 주어 고맙다. 너는 내가 되고 나는 네가 될 수 있게~ 철쭉이 다른 식물 줄기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철쭉인데 아닌 듯도 보여서. 참 곱다! -밤의 산책로에서- 남양주시청 평생교육원 화장실 문 앞에 붙여진 글이다. 발견하고 나서 내게 하는 말.. 2019. 5. 2.
1200번 기사님께 기사님 안녕하세요!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려야겠네요. 죄송합니다. 4월 13일 창현초등학교 앞에서 버스 탔던 아줌마입니다. 그날 남양주 평생교육원에 공부하러 간다고 휴일이지만 좀 이른 시간에 버스를 탔지요. 첫 손님으로 탄 저는 내리기 쉽게 기사님 왼쪽 조수석 맨 앞자리에 앉았.. 2019. 4. 24.
봄을 봄 오늘 아침 정거장 맞은편에 핀 벚꽃을 찍어봤다. 이번 주가 절정이다! 점심시간, 산에 오르다 쓰러진 나무에서 싹이 많이 돋아나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낸다. 근처 사업체 옆 화단에 핀 할미꽃, 오래간만에 봐서 눈으로 그러 안으며. 뒤를 돌아보세요! 딸의 목소리에.. 2019.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