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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서 썬그라스 주우신 분~! 금요일 밤에 으슬으슬 춥고 식은땀이 나면서 열도 나고 기운이 쫙~ 빠지고 징조가 아무래도 감기몸살 예고편이었다. 일요일 동문회 모임에서 수락산 가기로 되어 있어 아프면 안 되는데...... 하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고 영~ 시원찮아 일찌감치 목욕.. 2014. 10. 27.
나름 작품! 클림트의 'the kiss' 가 그려진 이쁜 커피잔을 작년 여름 선물을 받고는 머그잔을 밀쳐두고 한동안 그 잔에 받침대까지 받쳐서 분위기를 잡았더랬다. 작년 어깨수술후 몇 개월 쉬면서 겨울이 되자 남아도는 시간에 까딱하다간 우울증 오게 생겼다며 침통해하고 있을 무렵 딸아이가 엄마가 .. 2014. 10. 22.
휴대폰 엿보기! 제목부터 이 무슨 말인가 하시겠지요? 요즘 뉴스에도 많이 나오는 카카오톡 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초지종 얘기해야만 될 거 같아 길지만 얘기합니다. 지루하신 분은 마지막만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저는 꽃다운 스물넷에 난생처음 소개팅을 했는데 사람 사귀기 1등인 우리 둘째 언니.. 2014. 10. 20.
오늘 아침에 분 바람탓이었습니다. (사진. 아마벨라님 작품; 한강변 코스모스) 출근길 차를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바람이 하도 세차게 불어 아침에 감은 머리가 한바탕 머리끄덩이 잡고 싸운 저잣거리 여인네 같은 꼴이 되었습니다. 빨간 바바리를 입고 일전에 조카가 중국에서 사 온 습자지 같이 얇은 스카프를 둘러 지나.. 2014. 10. 14.
잘못 배달 된 택배로 인하여. 화요일 회사로 온 택배물건인데 보아하니 받는 고객란의 글씨가 희미해도 너~~무 희미해서 돋보기를 들고 봐도 보이질 않았다. 상호만 무슨 ~~ 쉐프라는 글이 보였고 전화번호며 지번은 전혀 없었다. 이런 택배가 올리가 없다며 둘둘말린 종이를 뜯어보니 카드 단말기다. 수요일 아침 사.. 2014. 10. 10.
잔아 문학 박물관 이 좋은 가을 날에 집에서 하루를 그냥 보내기엔 뭔가 아깝고 서운해서 보온 병에 커피를 타고 고구마 두어개 찌고 전날 마석장에서 사 온 하얀 술떡을 챙겨서 혼자 준비를 하고 슬그머니 바람을 잡았다. 남양주 슬로우푸드 물의 정원 행사도 열리고 하니 한바퀴 콧바람~~ 가다보니 슬로.. 201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