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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음악좋지요?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08. 7. 22.

이십여년전의 잠시 인연으로 남아 있는 그사람이  

'최현숙의 애인' 이라는  곡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긴~세월동안 많이도 변했을 그사람이 정말 많이 변한

저에게 보내준 음악입니다.

물론 얼굴은 본적도 없지만......

 

고마움에 일단 이곳에 올려놓고  잠시 와서 들어보니

내나이가 실감이 납니다.

나이먹어서도 내내  좋아하던 발라드도 아니고,

학창시절 흥얼거리며 가사도 제대로 모르고 뜻도 모르고

소리나는대로 따라불렀던 팝송도 아니고,

트로트에 섞이고 들으면서도 편안해지니 말입니다.

 

얼마전까지도 종일 옆에서 트로트만 틀어대는 직원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즐기자는 생각으로 받아들였지요.

그랬더니 지금은 어지간한 곡은 흥얼거리고 따라부를정도가

되어버렸네요.

가끔씩 내가 좋아하는 발라드나 락발라드가 나오면 전보다

더많이 반가워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지금은 두루두루 다

좋아하게 되었어요.

 

님들도 오시면 잠시 듣고 가세요..

 

그리고 음악 선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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