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봄눈 오는 날!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06. 3. 2.

아침 출근길에 봄눈이 내렸다.

엊그제 내릴 적에 아마도 이 눈이 마지막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제도 잠시 흩날리더니 오늘은 제법 눈꽃이 되어 포실하게 내렸다.

지금은 구석진 곳에만 모여 있다.

 

어제 달력에 빨간색 글씨인 국경일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출근을 하고 바삐 움직인 하루였는데

오늘은 같이 있는 언니가 몸이 아파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에 출근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오지 않은 상태다.

오늘 오전에는 정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잡혀 있었다.

한편으로는 바쁘다는 게 더없이 좋지만, 너무 바쁘다는 건 여유가 너무 없으니

자신이 메말라가는 것이 슬프다.

 

점심시간도 거의 끝이 났다.

다시 일터로 가야 하는 시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자!  (0) 2006.03.19
파이 데이!  (0) 2006.03.14
또 하루~  (0) 2006.02.09
창밖엔 햇살이!  (0) 2006.01.23
하루하루  (0) 200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