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정거장 맞은편에 핀 벚꽃을 찍어봤다. 이번 주가 절정이다!
점심시간, 산에 오르다 쓰러진 나무에서 싹이 많이 돋아나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낸다.
근처 사업체 옆 화단에 핀 할미꽃, 오래간만에 봐서 눈으로 그러 안으며.
뒤를 돌아보세요! 딸의 목소리에도 끄덕 않는 남자를 붙잡다 포기. 못 생겨서 봐줬다.
어쩌다 잡혔으~
우리 아파트 뒤편에 흔한 제비꽃이 아닌 제비꽃 종류 중 한 가지가 꽃밭을 만들고 있었다.
은경 언니가(하야니) 조금 전 카톡으로 보내 준 제비꽃 사진!
작은 못 하나로 지탱한 줄기에선 가는 붓끝에 연분홍 물감을 칠한 것처럼
뾰족하게 새순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특도 하여라!
이제 제대로 봄!
옷도 얇게 입고
내의도 벗고
기어이 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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