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곳곳 교차로 옆에 세워진 그늘막.
아직은 기다림에 익숙한 듯 보인다.
오가는 차량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름이면 품으로 안겨올 그대를 기다리는 의젓함!
설렘을 품고 그날을 기다리는 넉넉한 품.
햇살도 가려주고 소나기도 가려줄 진초록 그늘막
'햇살 내리쬐는 여름날 그대의 그늘이 되길 기다리며'
참 예쁜 글과 색이라 자주 보는 데도 볼 적마다 마음 한 켠이
파랗게 물든다. 괜스레 나도 설렌다.
뜨거운 여름날도 거리는 사랑이 펼쳐질 것만 같다.
사진을 바로 세우려니 방법을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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