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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뜻밖의 선물!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15. 7. 23.

 

 

힘겹던 시절엔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나만 이렇게 사는구나!

도대체 왜?.....

이러면서 약하디약한 모습으로 구석진 곳만 돌며 헤맨 적이 있었다.

그런 모진 날들을 살아왔기에

예전의 불안과 지쳐있던 세월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지금의 '내'가 되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젠

주변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도 알아가고 있다.

 

멀리 일본에서 주리 님이 또! 선물을 보내주셨다.

늘 바쁘게 활동하시면서도  일부러 올망졸망 사서 박스에 담으시며

방긋 특유의 미소로 엽서를 쓰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주리 님의 블로그에서 맛있어 보이는 빵과 푸딩에 댓글을 달면서

저 빵과 커피 한 잔이면 참 좋겠다 싶어 그렇게

댓글을 달았는데 그걸 또 그냥 넘기지 못하고 살뜰히 챙겨 보내셨으니

그 정성과 감사함을 비길 데가 없다.

 

파우치가 넉넉해서 가방 속에 작은 파우치를 꺼내고 바로 채워 넣었다.

이웃 나라의 달콤한 케이크를 앉아서 받아먹다니!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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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뭐로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덥지만 행복한 날들이고

살아갈수록 감사한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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