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내면서 유난히 감기를 심하게 오래 앓았던 날들~
딸내미가 몇주전에 레몬, 딸기, 생강을 사와서
베이킹파우다로 깨끗이 씻어 썰더니
이렇게 담아 두었다.
굳이 예쁜 병이 필요하다며 몇 개는 사들고 와서
열탕 소독을 하고 가족을 위해 만든건데
위에 흰종이와 분홍끈 한묶음은 왜 사들고 와서
치장을 하는지 모르겠고 딸기도 여기에 넣어야 되는지......
이걸 타먹으라고 만든건지 장식용인지......
쭝얼쭝얼 댔더니 감기에 좋다며 마시란다.
선뜻 열 수가 없으니 타달라고 해서 마셨다.
새콤 달콤해서 마실만하긴했다.
집에 5병 다 들어갈만한 유리항아리도 있어서
나 같으면 거기 몽땅 집어넣고 하는것이 더 낫겠다 싶다만
이런점이 바로 아가씨와 아줌마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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