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집을 나서기 전 왠지 허둥대는 내 발걸음.
월요일 아파트 진입로는 더 요란하게
또각또각 바쁜 소리들이 넘치는데
오늘 아침에도 여전하겠지! 활기찬 아침소리들......
하면서 나섰다.
잠시 주춤.
어라? 왜이리 조용하지?
아하! 그렇구나! 방학이구나!
학생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
그래서 며칠 전부터 매미가 한 두마리 울기 시작했구나!
부지런한 중고생과 함께 나서던 출근길.
정거장마다 몇몇 버스를 기다리던 얼굴들.
마주치던 학생들의 싱그러운 모습들을
잠시 못보게 되겠구나!
그런데 이 기분은 뭐지?
왠지 휴일에 혼자 출근하는 그런 기분!?
버스안도 더 썰렁하게 느껴졌던 출근길.
오늘은 이래저래 물음표와 느낌표를 잔뜩 안고 출근하였다.
하긴 낼모레부터 나도 휴가다.
내가 없는 그 정거장도 썰렁하려나?
* ^ ^ 어제 아침 출근길엔 이런 마음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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