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며 사랑하며

받는 데 익숙해서 큰일입니다.

by 향기로운 나무(제비꽃) 2016. 7. 19.

 근무 중에 전화가 왔다.

EMS 왔는데 "댁에 아무도 안 계시네요."라는데

외국에서 올 데라곤 없으니 또 주리 님이다.

일본에서 선물을 주는 월(月)이 여름에 있다는 글을 읽었는데

또 멀리까지 마음을 쓰셨다.

이러다 받는 데만 너무 익숙해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분홍 손수건을 좋아해서 자주 들고 다니는데 그것도 역시 주리 님이 보내주신 거다.

손수 그린 카드와 안부. 세심하게 고른 열쇠고리까지

포장이며 글씨며 정성이 한가득하다!!

포장이 캔으로 되어있으며 엄청 고급스러운 과자다.

식탁 위에 선물이 자주 모델이 되어 사진에 찍힌다.

어쩔까나... 여전히 받기만 하고 있으니!

주리님! 감사합니다. 여름이 봄처럼 행복한 날들입니다~!

 

* 자랑만 하는 것 같아 댓글난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