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벚꽃이 지기도 전에 푸른 잎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앞차창으로 벚꽃 조각들이 눈송이처럼 확 끼쳐 오는데 해가 높이도 떴다. 꽃은 지고 잎이 무성해지겠지.
사랑이라는 악센트 속에 구금된
그리움처럼....
제비꽃 하나 피었다.
출처 : 불량감자
글쓴이 : 여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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